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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탄소제로를 위한 게임체인저가 될까?
소형 모듈형 원자로 (Small Modular Reactor, SMR) 기존 대용량 발전 원자로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300MWe 이하의 전기 출력을 가진 소형 원자로 출처 - 두산에너빌리티 1.SMR이란 SMR(소형 모듈형 원자로)은 원자로를 구성하는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일체화한 소형 원자로를 말함. 여기서 잠깐, 원자력 발전의 원리는 무엇인가요? 원자력 발전을 포함한 모든 발전은 아래의 과정을 거침. 물을 끓임 - 증기 발생 - 터빈, 발전기를 돌림 - 전기 발생 (수증기로 바람개비를 돌리고 그 힘이 발전기를 돌림) Photo by Jon Tyson on Unsplash 물을 끓이는 방식에 따라 화력발전과 원자력발전의 차이가 있음. 화력 - 석유,..
2022.08.10 -
건축일기 #6. 목조와 철근콘크리트조의 차이
집을 짓기 전 정해야 하는 대표적인 것이 집의 골조입니다. 골조는 간단히 말해 집의 뼈대입니다. 일반적으로 주택의 골조는 두 가지 중 하나를 택합니다. 철근콘크리트조(R/C)와 목조(경량목구조)입니다. 집을 짓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의 경우 목조주택이라고 하면, 아기돼지 삼형제에서 둘째가 지은 통나무집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목조주택이라는 건 주택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집의 골조가 목조라는 의미입니다. 철근콘크리트조는 집의 골조를 세울 때 거푸집을 이용하여 원하는 모양을 잡고, 콘크리트를 부은 다음 철근을 심어 굳히는 것입니다. 반면에 목조는 나무를 이용해 레고를 조립하듯이 끼워 맞춥니다. 집을 다 짓고 난 이후에 외부의 모습을 봐서는 목조인지 철근콘크리트조인지 알 수 없습니다. 뼈대를 ..
2022.08.10 -
건축일기 #5. 건축사 사무소 선택하는 방법
앞서 '건축결심 후 선택해야 할 것들' 포스팅에서 '어떤 방식으로 지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선택 옵션 중 종합건축사와 계약의 방식을 택하였다면 이제 여러 건축사 사무소와의 미팅을 진행해야 합니다. 1. 건축 스타일을 결정한다. 평소 생각해왔던 집의 모양, 디자인, 외장 등이 있다면 그러한 컨셉으로 진행하는 건축사를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동네를 지나가다 본 집이 마음에 든다던지, 인터넷/SNS에서 본 집이 예쁘다, 건축박람회 또는 건축 업체에서 운영하는 쇼룸 등을 방문하여 둘러보는 방법 등 여러가지를 본 후에 결정할 수 있을 겁니다. 2. 몇 군데 업체를 정하여 미팅을 한다. 생각했던 컨셉으로 실제 구현이 가능한지, 가격은 정해진 예산 범위 내에서 가능한지, 기성고 대출 등을 이..
2022.08.10 -
건축일기 #4. 건축결심 후 선택해야 할 것들
집을 지어야겠다고 결심한 이후, 설계를 시작하기 전에 정해야 할 것들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1. 집의 구조는 무엇으로 할까? 대표적으로 철근콘크리트구조(R/C), 경량목구조, 중목구조 등이 있습니다. (1) 철근콘크리트 구조 장점 - 가장 튼튼하며, 건물의 모양을 원하는대로 시공하기 유리합니다. 단점 - 시공 단가가 높으며 시공기간이 상대적으로 더 소요된다. 콘크리트가 일정 부분 굳기까지 유해한 물질이 배출되어 새집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경량목구조 장점 - 시공기간이 빠르며, 시공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듭니다. 목재의 특성상 단열성이 우수합니다. 단점 - 시공을 잘못할 경우 뒤틀림, 삐걱거림 등 하자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방수, 단열 등을 신경써서 하지 않을 경우에도 문제가 발생..
2022.08.10 -
건축일기 #3. 주택 토지구매를 위한 Tip
여러가지 조건을 따져 고른 최종후보 2개의 토지 중에, 우선 인접한 시유지를 내 땅처럼 쓸 수 있던 1번 토지에 관심이 더 컸기에 부동산을 통해 지주에게 매도 의사를 문의하였는데 여의치 않았습니다. 그 땅은 지주에게 허락받은 누군가가 농작물을 경작중이었고 그 경작자와 협의내용을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었지만 지주에게서는 가을에 농작물 수확 이후에 다시 연락하라는 얘기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당장 급한 것은 아니라 그때가서 확실하게 팔겠다는 의사를 비쳤으면 기다려 볼 생각도 있었으나 어째 느낌이 그때가면 또 말이 달라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2번 땅의 주인에게 문의한 결과, 매도의사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확인할 것은 나의 자금 상황을 따져보고, 토지구입자금 조달의 방법을 검토하는 ..
2022.08.10 -
건축일기 #2. 어디에 집을 지을 것인가
집을 짓기로 결심한 이후, 우리 부부의 화제는 어떤 집을 지을 것인지로 옮겨갔습니다. 어느 곳에, 어떤 형태의 집을 지어야 할까. 저는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옆의 주택단지를 눈여겨봐왔기 때문에 50%이상의 마음은 그 땅에 지어야 겠다는 쪽으로 기울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집짓기는 수억원의 돈이 들어가는 일이므로 다른 후보지와의 비교를 필수로 해야 했습니다. 이후 인근 다른 동네의 주택단지를 비롯해, 현재 거주중인 원주시 내에 단독주택이 있는 곳은 아마 거의 다 돌아본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처음 생각한 곳에 집을 짓기로 결심했습니다. 일단 제 기준에서 이 단지의 장점은, 1. 현재의 생활권에서 거의 변동없음.(바로 옆이기 때문에) 2. 도시가스, 전기, 통신, 수도 등 완비(주택단지로 조성된..
202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