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정관이란 무엇인가

현대 사회는 '법'을 통해 굴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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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제, 화폐 등 우리가 실제 존재한다고 여기는 것들 모두 법이 있어 존재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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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리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법임. 민주주의 국가는 헌법이라는 최상위의 법 아래 여러가지 하위법들을 두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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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회사의 헌법으로 '정관'(articles of association)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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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은 회사의 설립허가를 받기 위해 필수로 제출되어야 하는 규정임. 또한 정관변경은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로만 가능하도록 하고 있음.(상법 제43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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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에 들어가야 할 사항들도 법으로 정하고 있음.(상법 제289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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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적
• 상호
• 회사가 발행할 주식의 총수
• 액면주식을 발행하는 경우 1주의 금액
• 회사의 설립 시에 발행하는 주식의 총수
• 본점의 소재지
• 회사가 공고를 하는 방법
• 발기인의 성명ㆍ주민등록번호 및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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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투자자가 관심있게 봐야 할 사항은 '목적'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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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의 필수사항 중 하나인 목적은 사업의 목적을 말함. 이것을 알면, 이 회사가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또는 할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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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실제 회사의 정관을 통해 살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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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삼성전자 사업보고서'를 검색함.

 

 

전자공시시스템

dart.fs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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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정관은 '사업보고서'에만 첨부를 함. 분반기보고서에는 첨부하지 않음.

1년간 누적정보를 공시하는 보고서.

2022년 사업보고서는 22.1.1~12.31

기준으로 자료를 작성하여

23년 3월말까지 제출

사업보고서

그러므로 정관을 보려면 분반기보고서가 아닌 사업보고서 < 첨부선택 < 정관의 순서로 들어가야 함.

 

정관은 이렇게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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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상호는~~

회사의 목적은~~

목적을 보면 이렇게 적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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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다음의 사업을 경영함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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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자전기기계기구 및 관련기기와 그 부품의 제작, 판매, 수금대행 및 임대, 서비스업

12. 반도체 및 관련제품의 제조, 판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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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부분을 통해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사업부문인 전자, 반도체업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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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 목적에는 회사가 현재 하고 있는 사업은 당연히 기재가 되어 있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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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관점에서 볼 사항은 정관에 새롭게 추가되는 목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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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의 21년 사업보고서임.

새로운 사업목적이 3가지 추가되었음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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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회사가 미래 성장을 위해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고, 투자할지를 예상해볼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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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에 대한 이야기는 다소 지루할 수 있는데, 회사의 모든 규정에 우선하는 최상위의 규정으로서 의미가 있어 간단히 소개함.